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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프로 칼럼 : 한국 스노 보드 의 현주소 1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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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이 작성일15-11-03 21:52 조회10,6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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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으로 강습만 하다 보니 보드 실력은 점점더 뒤로...

이러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강습 을 하프 파이프 하단부에서 했었다. 1시간 강습에 10분 휴식....

그 10분 쉬는시간에 파이프를 3번정도 탔던거 같다. 얼마나 재미있었던지....지금생각해봐도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강습 이야기가 나왔으니 잠깐 강습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 99년도 만해도 연예인들이 그리 많이 보드를 타지

안았었다. 제일 잘타는 친구로는 UP 김용일(현 웨이크보드 프로) 과 영턱스 클럽에 송진아(현 버튼 프로)

그리고 김지수(현 탤랜트) ,김종서, 박형준, 등 이였으며 김지수 씨는 여자 연애인중에서도 송진아 선수를 빼고

제일 잘탔던걸로 기억을 한다.

00년 2월쯤이였을것이다. 신문에 송혜교씨가 세종대학교에 합격했다는 뉴스가 한페이지를 장식 했었다.

기사를 읽으면서 이친구를 강습을 하면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에 잠시 잠겨있는데

한통의 전화가 울리는 것이였다.

스키 허승욱 선수 였다 빨리 샵으로 내려오라는 전화였다. 무슨일 있냐고 물어보니 강습이 잡혔다고 빨리 안오면

정말 후회한다고... 강습이 다 강습이지머...힘든 몸을 이끌고 샵으로 가서보니 어디에서 많이 본 사람이 강습을

받겠다고 서있는 것이였다. 어디에서 봤지? 한참을 생각하다가 가슴이 철렁... '송혜교' 씨였다

이런이런...이것봐라...ㅋㅋㅋㅋㅋㅋ

승욱이형은  "강습 잘 부탁한다" 말을 남기고 사라져가는 뒷모습이 너무 멋져보였었다. 나에게 이런 행운이....

실물보다는 방송에서 보는것이 더 이쁘더군요...

아무든 강습생과 강사 로 만났으니...강습은 해야지요...

그날은 날씨가 무진장 더웠었다. 자켓도 벗고 강습에 열중을 하고있을무렵 날씨가 너무 더운 남어지 장갑도

벗게되었다. 이것이 기회다. 손을 잡고 사이드 슬리핑만 1시간동안 한거 같다.

지금생각해도 좀 유치하기는 했지만 말이다.  그래도 좋았다..송혜교 인데....ㅎㅎㅎㅎㅎ

강습이 끝나고 너무 잘가르처줘서 고맙다고 다음에 시간되면 점심을 산다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었다.

얼마나 서운하든지... 하지만 서울에서 점심을 같이했다는 사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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